HANJIWA - 한지공예 : 게시판


::: 자주 묻는 질문 (FAQ) :::

마감제 관련~
한지와02-26 23:06 | HIT : 7,597
* 한지공예의 가장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는 마감제 관련 여러 가지 유의사항 입니다.

1> 마감제를 꼭 칠해야 하는지?

한지공예는 완성한 뒤 마감제를 칠하지 않은 상태 일 때
한지 고유의 색이 그대로 잘 살아있어서 가장 자연스럽고 보기 좋습니다.

개인적으론 마감제를 꼭 칠해야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실생활에 조금씩 사용하려면 방수처리와 작품 보호 기능, 먼지 흡착을 줄이기 위해
마감제를 발라 주는 게 좋고, 장식용으로만 사용하려면
묽은 풀칠만 1~2번 정도 해서 보관해도 됩니다.

2> 마감제의 종류

한지공예 재료 판매하는 곳에서 한지공예 전용 마감제를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수성 마감제 (수용성 - 사용한 붓을 물에 씻을 수 있는 제품, 약간의 방수 효과)
유성 마감제 (래커류 - 사용한 붓을 신나로 씻어야 함, 방수 효과)
두 가지로 주 성분별 분류가 되고,,
칠했을 때 유광(반짝이는 광택 효과)과 무광(광택이 없는 것)은
자신의 취향대로 고르면 됩니다.

저는 주로 수성 마감제 '무광(無光)'과 '유광(有光)'을 같이 구입해서
완성된 작품의 색상이 주는 느낌에 따라 적절히 섞어서 사용합니다.

무광 (주로 톤 다운된 파스텔 계열 색을 사용한 작품, 한지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 싶을 때 & 탈색 작품)
유광 + 무광 (화사한 색상의 작품과 대부분의 작품들)
유광 (원색 계열 작품, 자개 느낌을 준 흑백 색상 작품)

* 예전엔 유성(래커) 마감제를 주로 사용했는데 칠할 때 냄새가 너무 강해서 개인적으론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감제 사용방법도 제품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으므로
구입할 때 구입처에서 잘 알아보고 구입하기 바랍니다.

3> 칠할 때 주의사항

마감제를 칠할 땐 작품의 밑면(가장 눈에 안 띄는 부분) 등을 먼저 칠해 보고
아무런 얼룩이나 이상이 없으면 나머지 모든 곳을 다 칠하는 게 안전합니다.
가끔,, 마감제 칠하기 전단계인 묽은 풀칠이 제대로 안됐거나 마감제 사용을 잘못해서
힘들게 완성한 작품을 얼룩지게 만드는 경우가 생기므로 이점을 꼭 주의해야 합니다.

부피가 큰 작품을 마감제로 칠할 때 자칫 잘못하면 붓 자국이 나서
매끄럽지 않게 칠해질 수 있는데 작품이 커질수록 마감칠용 붓도 큰 붓을 사용해서 칠해야 하고,
넓은 면을 칠할 땐 먼저 붓질 한 곳이 마르기전에 전체적으로 붓질을 빨리해야
건조됐을 때 붓 자국이 생기지 않고 표면이 매끄럽게 표현됩니다.

4> 칠하는 횟수

마감제를 칠하는 횟수는 정해져 있는 게 아니고,
많이 칠할수록 코팅이 여러 겹 되어 좀 더 견고해지는 면도 있겠지만
한지 고유의 색상을 살릴 수 없는 것 같아서 보통 2회 정도만 칠해줍니다.

5> 건조

뚜껑이 있는 작품이나 몇 개씩 포개어 놓는 디자인의 작품은
마감제를 칠한 뒤 일주일 이상 건조한 다음 포개어 놓는 게 좋습니다.
건조되자마자 바로 포개어 놓으면 간혹 작품끼리 들러붙는 현상이 생김.
(여름엔 기온이 높으므로 특히 조심!!)

6> 서랍형 작품

서랍이 있는 작품은 서랍만 마감제를 칠해줍니다.
서랍속 공간은 묽은 풀칠만 하고 마감제는 칠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서랍과 속 공간이 들러 붙을 수 있으므로)


* 보관시 -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색이 바래지므로 다 완성한 작품은 가급적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