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접 [褙接] - 한지를 겹쳐 붙이거나 문양을 자른 한지의 뒷면에 다른 색 한지를 붙일 때 사용하는 용어

한지를 1겹으로 해서 문양을 자르면 나중에 뒷면에 색 한지를 붙일 때 문양 자체의 힘이 약하므로 문양을 미리 2겹으로 배접해서 사용합니다.

문양을 붙이는 모든 작업은 바닥 장판 재질이나 유리 위에서 작업하세요. (나중에 한지가 건조된 뒤 잘 떼어낼 수 있는 재질이면 모두 사용 가능)

한지 1장을 놓고 풀칠한다

나머지 한지 한 장을 그 위에

포개어 놓고 헤라로 기포를 빼준다.

2겹을 붙인 상태로 건조

완전히 건조되면 떼어낸다.

문양 프린트된 종이를 위에 놓고

스테이플러로 고정

문양을 뒷면이 위로 오게 놓고

잘라놓은 한지 조각들을

하나씩 붙인다.

전체 문양의 테두리 사이즈 보다 약간

작은 하나의 면으로 잘라서 붙여준다.

* 양각 & 음각 문양 표현하기 *

양각(陽刻)기법 - 그림이나 글자가 튀어나오게 하는 기법.

음각(陰刻)기법 - 평면에 그림이나 글자가 오목하게 들어가게 새기는 기법.

한지공예 작품으로 양각, 음각을 표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골격에 붙인 색과 '같은 색의 한지'를 여러 겹(5겹 정도) 배접해서 문양을 잘라 붙이면 되므로

작품의 색상을 고민할 필요가 없고 다른 작품에 비해 만들기가 쉬운 편입니다~

* Blog (◀click)에 좀 더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요~